본문 바로가기
영화

영화 지금만나러 갑니다 개요.줄거리.총평

by 영웅도미노 2023. 4. 8.
반응형

영화 지금만나러 갑니다 포스터
지금 만나러 갑니다 포스터

 

1. 개요

일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2004년 개봉작으로 일본 멜로/로맨스 영화입니다. 저는 개인적으로 원작인 일본판을 훨씬 좋아하는데요, 두 배우 모두 연기를 너무 잘해서 몰입감 있게 감상했습니다. 특히나 아역배우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보는 내내 엄마미소 지으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.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 오는 날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미오(다케우치 유코)가 1년 후 장마가 시작되는 계절에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입니다. 남편 타쿠미(나카무라 시도)와 아들 유지(다케이 아카시)에게 나타난 미오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생전 모습 그대로 가족 곁에 머무릅니다. 하지만 그녀는 곧 돌아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고, 남은 시간 동안 세 사람 사이에서는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. 과연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시죠? 제가 좋아하는 장면 중 하나는 주인공 다케이 아카시가 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림일기를 쓰는 장면이에요. 어린아이 특유의 순수함과 솔직함이 묻어나는 일기장 속엔 아이의 시선에서 본 부모님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.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선 결국 눈물샘 폭발. 제가 제일 좋아하는 명대사는 “엄마는 네 옆에 계속 있었어”입니다. 늘 내 곁에 있지만 깨닫지 못하는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따뜻한 영화였습니다. 여러분도 오랜만에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한 편 어떠신가요?

2. 줄거리

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일본영화인 “지금 만나러 갑니다”입니다. 저 역시 원작과 리메이크작 모두 보았는데요, 두 작품 다 너무 감동적이고 여운이 남는 명작이라 여러분께 추천드리고 싶어요. 원작과 리메이크작 중 어떤 걸 먼저 보는 게 좋을까요? 저는 개인적으로 둘 다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순서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고르자면 조금 더 최신작인 2018년판을 먼저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. 아무래도 배우들이 연기한 지 오래되다 보니 세월의 흐름이 느껴져서 몰입감이 떨어질 수도 있거든요. 하지만 내용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으니 시간 나실 때 천천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.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드릴게요. 주인공인 미오(여주인공)는 비 오는 날이면 남편 타쿠미(남주인공)에게 쓴 편지 한 통만을 남기고 세상을 떠납니다. 그리고 1년 후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날 미오는 다시 살아 돌아오는데요, 이때부터는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됩니다. 자세한 줄거리는 직접 보시고 느껴보시는 게 좋겠죠? 제가 본 로맨스 영화 중 손에 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영화라고 생각해요. 특히 마지막 장면은 아직도 잊을 수 없을 만큼 인상 깊어요.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신 분이라면 더욱 공감하며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. 연인끼리 보기 좋은 영화이니 이번 주말에 같이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?

3. 총평



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일본영화입니다. 한국에서도 리메이크되어 소지섭과 손예진 주연으로 개봉하기도 했었죠. 원작인 일본판에서는 다케우치 유코라는 배우가 출연하는데 이 배우는 제가 좋아하는 일본 여배우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.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외모뿐만 아니라 연기력 또한 출중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배우죠. 그녀가 나오는 작품들을 많이 봤는데 모두 다 재미있었어요. 그래서 이번 포스팅 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.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최대한 자제하며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. 우선 줄거리는 이렇습니다.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‘미오’(다케우치 유코). 어느 날, 두 아들과 남편 ‘타쿠미’(나카무라 시도우)가 나타나지만 그녀는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이다. 그리고 자신들이 부부였음을 알게 된 순간, 그녀는 다시 사랑에 빠진다. 하지만 ‘미오’는 비의 계절이 끝나면 떠나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되는데...라고 네이버 영화 소개에 나와있네요. 제가 느낀 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. 첫째, 아름다운 영상미 둘째, 탄탄한 스토리 셋째, 가족애 첫 번째 장점은 역시나 감독의 연출력이겠죠. 저는 개인적으로 색감이 예쁜 영화를 좋아하는데 딱 그런 영화였어요. 특히 해바라기 밭에서의 장면은 아직도 잊히지 않네요. 배경음악과의 조화도 너무 좋았고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라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었어요. 물론 스토리는 조금 진부하긴 했지만 그걸 커버할 만큼 영상미가 좋았습니다. 두 번째 장점은 스토리였습니다. 처음엔 단순한 로맨스물인가 싶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반전 아닌 반전이 있어서 놀랐어요. 전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. 마지막으로는 가족애였는데요. 죽은 아내가 환생한다는 판타지 요소가 들어가 있지만 결국 우리 삶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이라는 점에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어요.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.

반응형

댓글